Thursday, July 27, 2017

simple fun of life

마음에 자그만 여유가 생기면
굽이치는 생각들 사이로 바람이 분다.
 
 



Sunday, July 02, 2017

Monday, October 19, 2015

Tuesday, June 30, 2015

phase0






football summer camp.
bunker bed에서 눅눅한 낮잠을 자고 일어나
졸린 눈으로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왔는데도 
긴 여름의 해가 아직 지지않아서
너무 어둡지도 또 너무 밝지도 않은 길.

한산해진 8월의 대학 캠퍼스에서
실험실을 다녀온 늦은 오후에
자취방 창문을 모두 열고
냉장고를 정리하던 기분.
 
 여름만 되면 비슷한 기분이 든다.


Tuesday, April 21, 2015

15분 정도 전




아직 여름의 공기는 아니였지만
그래서 좋았다.

들숨은 시웠했고, 날숨은 가벼웠다.

그 외에 다른 것들은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았다.